글이 좀 길지만, 다 보시면 제품 살지 고민하시는 시간 많이 줄어들거에요! 요즘은 온라인 쇼핑몰이 너무 많다보니 ”어디에서 사야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퀄리티의 옷을 살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참 많이 하게 됩니다. 저 또한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사용해봤지만 브랜드 제품 가격을 주고 질이 좋지 않은 옷을 받고 버리기를 반복했어서 어느 순간부터 온라인 쇼핑몰에 대한 기대는 버렸었습니다. 근데 최근에 참석해야 할 곳이 있어서 급하게 바지를 찾다가 인스타 광고 사진 보고 솔직히 별 기대안하고 한번 사봤습니다 진짜로… 왜냐면 다른 쇼핑몰에선 본 제품과 너무 다르게 인스타 광고로 과장되게 제품을 포장했었기에 의심이 앞섰습니다. 근데 일단 제가 받은 이 바지는 퀄리티가 너무 제 니즈에 맞고 아마 대부분의 소비자들 니즈에도 맞을거라 확신합니다. 대부분이 저처럼 ‘가격’ ‘제품의 질’ ‘디자인(무드)’ 삼박자가 맞는 제품을 원할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원단은 진짜 탄탄하고 촘촘히 마무리 지어져있었습니다. 뭐 사실 제가 원단이 이래야 좋고 저래야 좋고 이런거 잘 모릅니다! 그치만 여러 질 나쁜 옷들도 의도치 않게 많이 사보다 보니 입어보고, 만져보면 대충 감이 옵니다. “아 이거 몇년이고 입어도 된다, 안된다” 솔직히 이거 다들 입어보시면 아시지 않나요? 요즘 소비자의 제품에 대한 지식 수준이 너무 높아져서 아마 다들 제가 무슨말 하시는지 더 길게 설명 안해도 아실겁니다. 가장 중요한 무드! 과연 내가 인스타로 봤던 무드를 그대로 가진 제품일까? 내가 입어도 저런 분위기가 나올까? 사실 이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합니다. 먼저 사진을 보자마자 든 생각이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에 입고 있으면 되게 포근한 사람처럼 보이겠다“ “근데 되게 과하지 않으면서 포인트는 확실하게 전달하는 옷이네?” 이었습니다. 제품이 가진 본연의 무드를 전달하는건 판매자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유먼트에서는 각 제품마다 가진 무드의 포인트를 정확히 파악해서 전달하는것 같습니다. 이 제품 사진에서 보셨듯이 제품을 더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컬러들을 신경쓴 위치선정부터 시작해서, 어떤 서브제품을 썻을때 더 포인트가 잘 보이는지 등등 어쩌면 소비자가 놓칠 수 있는 제품의 무드를 받아들이기 쉽게 잘 전달했다 생각합니다. (제품 전달 능력이 너무 좋으셔서 더 길게 말하고 싶지만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그러면 내가 느낀 무드가 내가 입었을때도 느껴지는가? 정말 그대로 느껴지니 걱정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안느껴진다면 그건 다른 옷을 미스매치 하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유먼트 제품에는 문제가 없다 이거죠. 저는 “나 멋있는 옷 입었어 봐!”라고 굳이 티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람들 눈길을 끄는 제품을 사랑합니다. 평소에 이렇게 신중히 옷을 고르다 보니 사람들이 “옷 이쁘네요 어디서 사셨어요? 어디브랜드에요?” 라고 물어볼때 그렇게 뿌듯한 순간이 또 없더군요. 이 옷입고 나간 당일날도 약속장소에서 두분정도가 옷 이쁘다고 칭찬해주셨습니다. 가격은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요즘은 ‘브랜드’라는 이유만으로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참 많습니다. 네임드 파워가 아무리 있다고 해도 바지 하나에 15만원 이러는 건 정말 좀 아니라고 봅니다. 근데 유먼트 제품은 45000이길래 많이 놀랐습니다. 말했듯이 전 제품 무드가 중요해서 무드랑 원단만 괜찮아 보이면 가격은 크게 신경 안씁니다만 너무 합리적이고 저렴한 편에 속해서 그냥 고민을 안했습니다. 다른 제품들도 샀었는데 이를 토대로 ‘유먼트‘라는 큰 틀을 보았을때, ‘유먼트는 모든 제품이 제가 말했던 삼박자를 걱정 안하고 사도 되는 곳이다’ 라고 정리 할 수 있겠네요. 솔직히 여기서 처음 구매해서 뭐 어떤 가치관으로 일하시는 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고객의 니즈와 제품이 가진 포인트를 쉽게 전달하는 곳이라는 건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옷도 옷이지만 좋은 곳을 알게 되서 뿌듯하네요. 덕분에 쌀쌀한 가을을 따뜻한 옷과 함께 기분좋게 지나갈 수 있을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번창하세요!